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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30억 소비시장 공략 전략 공개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맞춤 전략 필수

중국·인도 30억 소비시장 공략 전략 공개 - 산업종합저널 동향

KOTRA는 26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소비시장 공략 전략을 소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의 2월 범부처 수출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다.

중국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치 소비’가 확산하면서 개인 맞춤형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2㎡의 개인 공간을 활용한 인테리어 용품, 싱글 여성을 겨냥한 저도수 와인, 활동성을 강조한 정장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에서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기업 ‘슈피겐코리아’가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며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고가 스마트폰 선호도가 높은 현지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결과다.

성공 기업이 전하는 실전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기업들이 연사로 나서 실전 경험을 공유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티움글로벌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인도 시장에서는 △슈피겐코리아 △롯데웰푸드가 발표를 맡아 시행착오를 줄이는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KOTRA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함께 ‘미국 통상정책 관련 관세 대응 119’ 등 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한 후, 중국·인도 소비시장 진출 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현지 맞춤형 접근이 성공 열쇠

중국은 Z세대와 싱글 인구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며, 라이브커머스, 테마형 편집숍, 창고형 마트 등 신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인도는 중산층 증가와 도시화에 따라 △‘테크 소비’ △‘편리 소비’ △‘웰빙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디지털 결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온라인 유통망 입점이 필수적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한국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설명회가 중국과 인도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올해 중국과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상하이무역관은 ‘한류상품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광저우무역관은 ‘하이난 면세점 입점 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내 K-소비재 수요 확대를 위한 ‘화장품·식품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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