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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30억 인구 소비시장 공략 전략은…

변화하는 30억 인구 소비시장 공략 전략은… - 산업종합저널 동향
서울 염곡동 KOTRA 사옥에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26일 서울 염곡동 KOTRA 사옥에서 ‘30억 인구 소비시장, 중국·인도 설명회’를 열고,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한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소확행을 중시하는 인테리어 제품, 싱글여성을 겨냥한 저도수 와인, 바쁜 직장인을 위한 기능성 정장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슈피겐코리아’가 가성비를 중시하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적용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국내 기업이 연사로 나서, 성공 사례와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티움글로벌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인도 시장에서는 슈피겐코리아와 롯데웰푸드가 참여해 실질적인 경험을 전했다.

중국 시장은 연령·성별에 따라 소비 패턴이 세분화돼 있으며, Z세대와 싱글 인구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테마형 편집숍, 창고형 마트 등 신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 시장은 중산층 확대와 도시화로 ‘테크 소비’, ‘편리 소비’, ‘웰빙 소비’가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온라인쇼핑이 활성화되면서, 디지털 결제를 기반으로 한 유통망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KOTRA는 올해 중국과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한류상품 쇼케이스’와 ‘하이난 면세점 입점 상담회’를 진행하며, 인도에서는 K-소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화장품·식품 유통망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가 절실하다”며 “이번 설명회가 중국과 인도 소비재 시장 진출의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기업이 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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