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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량 증가 등 해상운임 상승 우려

HMM·고려해운 등 9개 국적선사와 협력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 확보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량 증가 등 해상운임 상승 우려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HMM, 고려해운, 장금상선, 흥아해운 등 9개 국적선사와 협력해 세계 22개 주요 노선에 대한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해 사태 이후 해상운임이 일시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수에즈운하 통항 차질과 중국발 선적 물량 증가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 조치 시행 전 밀어내기 출하가 집중되면서 해상운임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중국 선사에 대한 수수료 부과 검토도 추가 부담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원활한 선복 확보를 위해 국적선사들과 협력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HMM을 통해 미주·유럽 14개 노선에서 매주 1,000TEU의 선복을 공급하며, 고려해운 등 8개 선사를 통해 인도·동남아 8개 노선에 매주 420TEU의 선복을 제공한다.

미주·유럽 노선에서는 HMM과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선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상운임 변동성을 고려해, 미주·유럽 노선은 반기별, 인도·동남아 노선은 분기별로 우대운임을 조정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해상운임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적선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류 지원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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