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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시장, 5년간 연평균 27.3% 성장 전망

2024년 국내 PC 시장 474만 대 출하… 프리미엄 시장 주도

AI PC 시장, 5년간 연평균 27.3% 성장 전망 - 산업종합저널 장비
AI 생성 이미지

국내 PC 시장이 AI 및 게이밍 PC 수요 증가로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IT 시장분석 기관 한국IDC는 올해 국내 PC 출하량이 474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PC 시장이 1.1% 성장한 것과 달리, 국내 시장은 교육 부문의 디지털 교육 예산 축소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역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AI PC 제품군 확대와 윈도우 10 지원 종료에 따른 교체 수요가 하락 폭을 완화하며 시장 회복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세부 시장별로 보면, 가정 시장은 팬데믹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 올해 AI PC 확산에 힘입어 1.0% 성장했다. 주요 공급업체들이 AI PC 및 게이밍 PC 라인업을 확대하고 온라인 프로모션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이다.
AI PC 시장, 5년간 연평균 27.3% 성장 전망 - 산업종합저널 장비

공공 부문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물량과 팬데믹 기간 도입된 PC의 교체 수요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 반면, 교육 시장은 경기, 서울, 인천 교육청 등에서 대규모 노트북 공급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부터 디지털 교육 관련 예산이 축소되면서 연간 물량이 15.7% 감소했다.

기업 시장에서는 윈도우 10 지원 종료를 앞두고 금융, 제조, 의료, 유통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PC 교체가 이뤄졌다. 하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와 높은 환율로 인해 IT 디바이스 예산이 축소되면서 전체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국내 PC 시장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27.3% 성장해 2026년에는 전체 PC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AI PC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온디바이스 AI를 넘어 AI 에이전트로의 관심이 확장되는 가운데, 디바이스 내 AI 기능이 작업을 자동화하며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예산 제약과 명확한 활용 사례 부족이 시장 확장의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온디바이스 AI 확산 전략을 유연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한국IDC는 분석했다.

한국IDC 김도희 연구원은 “AI PC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업무 지원과 자동화 기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다양한 산업 및 소비자 환경에서의 활용 사례 구체화가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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