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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전환기 속, 올해 해외 진출 유망국 6곳 어디?

건설 장비·전력 기자재 수요 증가, 한국 기업 진출 기회 확대

글로벌 경제 전환기 속, 올해 해외 진출 유망국 6곳 어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글로벌 경제 재편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해외 진출 유망국 6곳을 선정했다. ‘2025년 주목해야 할 진출 유망국 6’ 보고서를 통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분석하고, 핵심 공략 전략을 제시했다.

인프라 투자 확대하는 인도, 글로벌 제조 중심지로 도약
인도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인프라 부흥 계획(PM Gati Shakti Master Plan)’을 통해 약 100조 루피(한화 약 1,658조 원)를 투입해 △도시 인프라(상·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도로 연결, △공항 건설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건설 장비와 전력 기자재 수요가 증가하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AI 데이터 허브로 자리 잡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 선도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이 한화 약 23조 원을 투자하는 등 데이터센터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저렴한 전력비용, △지리적 이점, △정부 인센티브를 강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전산기록매체 수출이 급증한 데 이어,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보안, △가상화 기술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는 우즈베키스탄
러우전쟁 이후 중앙아시아 자동차 시장의 구조가 변화하며, 우즈베키스탄이 유라시아 지역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산 자동차 공급 감소로 현지 생산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 생산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 관련 기술 협력과 장비 이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한국 기업들은 부품 공급 및 기술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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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다각화 나서는 UAE, 신성장 동력 창출 중
UAE는 석유 중심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물류, △관광, △AI 산업 등 신산업 중심의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광산업과 도시개발,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산업 확장이 예상되면서 관련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자동화 혁신 주도하는 독일·이탈리아, 한국과 협력 기회 확대
보고서는 공급망 다변화와 산업 자동화를 추진하는 독일과 이탈리아도 유망 시장으로 선정했다.

두 국가는 유럽 제조업의 중심지로,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동화 관련 산업이 2030년까지 연평균 3.5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혁신 파트너로서 협력을 확대할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시장을 선점할 전략을 제시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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