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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미국 관세 부과 대응 위한 긴급 지원체계 가동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미국 관세 부과 대응 위한 긴급 지원체계 가동 - 산업종합저널 정책

수출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 미국 관세 부과 대응 위한 긴급 지원체계 가동 - 산업종합저널 정책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지제이알미늄을 방문해 미국 정부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월 10일(현지시간) 철강·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포고문을 발표했으며, 같은 달 18일에는 추가로 관세가 적용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목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대미 수출 감소 및 계약 차질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장 간담회에서 ㈜지제이알미늄 유경연 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었으나,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협상이 어려워졌다"며 우려를 표했다.

신진화스너공업(주) 정한성 대표는 "국내 철강·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모니터링과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긴급대응반 가동… 맞춤형 지원책 마련
중기부는 피해 기업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긴급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전국 15개 애로신고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접수 및 상담을 진행하고,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대상 품목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애로 및 정책 필요 사항 설문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정보 제공, 원산지 증명 교육 확대, 법률 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영 정상화 지원 및 수출국 다변화
관세 조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을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피해 기업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긴급경영안정보증 신청서류 간소화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수출국 다변화 지원을 강화해 관세 조치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5월 예정인 수출바우처 2차 공고에서 관세 피해 기업을 위한 별도 지원 물량을 배정해 수출 전략 수립 컨설팅을 지원한다.

관세 조치에 따른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책자금 정책우선도 평가 면제 및 패스트트랙 적용을 통해 평가 절차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중기부, 신속한 지원으로 관세 피해 최소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2기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출 중소기업이 겪는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및 관련 협·단체와 협력해 관세 피해를 입은 기업들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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