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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자동차 산업, 생산·수출·내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

생산 35만 대 돌파… 수출액 60억 달러 넘어 역대 2월 최대 기록

2월 자동차 산업, 생산·수출·내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 - 산업종합저널 동향

올해 2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생산, 수출, 내수 전 부문에서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월 자동차 산업 동향을 발표하며 생산량 35만 대, 수출액 60억 달러를 돌파한 사실을 밝혔다.

2월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1% 증가한 35만2천 대로, 2014년 2월(36만1천 대) 이후 11년 만에 같은 달 기준 35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내수 시장 회복과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량은 23만3천 대로 17.3% 증가했고, 수출액은 60억7천만 달러로 17.8% 상승하며 2월 기준 최초로 6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역별로는 독일(1억8천만 달러, +53.1%), 네덜란드(9천만 달러, +45.6%), 이스라엘(1억1천만 달러, +348%), 이라크(8천만 달러, +25.6%)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월 자동차 산업, 생산·수출·내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 - 산업종합저널 동향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1.7% 급증해,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출 성과가 2월 전체 수출액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내수도 회복세를 보였다. 2월 내수 판매는 13만3천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했다. 정부가 상반기까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한도 100만 원)한 정책과, 1월 발표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에 집행된 점이 내수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8.1% 급증한 1만4천 대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대미협력 TF’를 중심으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조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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