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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겨냥한 기업연구소 육성…정부, 2천895억 원 투입 확정

GATC 예타 통과…첨단기술 내재화와 해외 진출, 전주기 사업화 체계까지 지원

글로벌 시장 겨냥한 기업연구소 육성…정부, 2천895억 원 투입 확정 - 산업종합저널 정책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이 24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통과하며 예비타당성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천895억 원이며, 이 중 국비 2천119억 원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투입된다.

GATC는 첨단기술 기반의 기업부설연구소를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정부는 ATC(우수기술연구센터)와 ATC+(우수기업연구소 육성) 사업을 통해 이미 평균 매출 40% 증가, 108개 사 상장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산업부는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격차와 초기 투자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GATC 사업을 기획했다. 기업들은 첨단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과 글로벌 진출 역량 확보에 있어 정부의 체계적 지원을 요청해 왔다.

GATC는 기술 내재화, 해외 진출 연계, 전주기 지원체계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협력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수출대상국 인증기관과 연계해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동시에 법·제도 자문, 기술 컨설팅, 민간 투자 유치 등 전주기 연계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GATC를 통해 국내 우수기업이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연구소의 성장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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