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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846억 원 투입…정부, 뿌리산업 활력 회복에 나선다

2025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 확정…인력·기술·생태계 3대 축 지원 강화

6천846억 원 투입…정부, 뿌리산업 활력 회복에 나선다 - 산업종합저널 정책

정부가 제조업 기반인 뿌리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올해 총 6,846억 원을 투입한다. 인력 확보, 기술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전방위적 지원을 담은 ‘2025년 뿌리산업 진흥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실행계획이 2023~2027년 추진 중인 제3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고용노동부·교육부·특허청 등 관계부처가 공동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예산은 전년보다 6.9% 늘어난 규모다.

정부는 ▲인력 확보 및 기업 성장 ▲기술 혁신 및 공정 지능화 ▲지역 중심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인력 측면에서는 청년 대상 채용 매칭 프로그램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지정을 확대한다.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도 올해 14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장 신·증설 기업에는 입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정책자금 우대도 병행한다.

기술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통·핵심 뿌리기술 15개를 선정해 6년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올해는 우선 8개 기술에 대한 R&D를 시작한다. 또 자동화 설비 구축, 지능형 공정 전환,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시흥·구미·성주 등지에 디지털 전환 거점을 설치해 공정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기반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는 지역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며, 권역별 운영위원회를 신설해 지역 단위의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 뿌리기업-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을 통해 거래 확대와 기술 매칭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통해 뿌리산업의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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