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전력 디지털화 전략 전면 공개
AI 전력공급·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집중 조명… 창립 50주년 기술 연혁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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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일렉트릭이 ‘2025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전력·에너지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핵심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주제는 ‘전기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미래(Electricity makes Energy Green!)’였다.
회사는 전시관을 ▲지속 가능성 ▲스마트 전원 공급 ▲스마트 에너지 관리 등 세 개 영역으로 구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전력 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 운영 솔루션을 전면에 배치했다.
지속 가능성 존에서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ESG 기반 전략과 운영 컨설팅 체계가 소개됐다. 에너지 절감 중심의 프레임워크 솔루션이 다수 공개됐다.
스마트 전원 공급 존에는 데이터센터용 AI 기반 전력공급 기술과 직류(DC) 전력 인프라, 고압 차단기 ‘EvoPacT’가 전시됐다. 고효율 배전과 설비 보호를 위한 기술들이 중심을 이뤘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존에서는 전력 흐름 분석 및 예측 운영 소프트웨어 ‘eTAP’, 디지털 설계 툴 ‘EcoConsult’, 유지보수 예측 기능을 갖춘 스마트 배전반이 실시간 시연됐다.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최적화 방안을 강조하는 구성이다.
한편, 창립 50주년을 맞은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기술 개발의 주요 이정표를 정리한 ‘히스토리 월(History Wall)’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의 국내 기술 진화 과정을 소개했다.
권지웅 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설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국내 에너지 효율화 현장에서 전략 실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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