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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도시의 ‘필수 인프라’로 떠오른다

3년 내 도입 도시 3배 증가 전망… 서울 포함 AI 리더 도시, 복합 위기 대응에서 뚜렷한 격차

생성형 AI, 도시의 ‘필수 인프라’로 떠오른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전 세계 도시들이 AI를 전기·수도처럼 필수 인프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생성형 AI 도입 도시 비율이 3년 안에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AI 리더 도시’들은 보건, 환경, 공급망 등 복합 위기 대응 역량에서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ServiceNow, 엔비디아, ThoughtLab과 함께 전 세계 250개 도시를 대상으로 AI 활용 현황과 전략을 분석한 ‘AI 기반 스마트 도시의 현황과 미래’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조사 도시 중 18%가 이미 AI를 적극 도입해 스마트시티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3년 후에는 그 비율이 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생성형 AI를 계획·시범 운영·활용 중인 도시는 전체의 87%에 이른다.

AI 기술은 교통, 공공 안전, 보건, 환경, 인프라 운영 등 도심 기능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도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복잡한 공공 서비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AI가 향후 전기, 수도처럼 필수 유틸리티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ThoughtLab은 도시별 AI 활용 성숙도를 기준으로 ‘AI 리더’, ‘AI 선도자’, ‘AI 채택자’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전체 도시 중 20%가 리더로 분류됐으며,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다. 이들 도시 중 73%는 선진국이며, 복합 위기 대응 역량 측면에서 높은 회복탄력성을 보였다.

특히 환경 분야에 대한 회복력은 AI 리더 도시가 71%, 나머지 도시는 42%에 그쳤고, 공급망 대응에서도 각각 69%와 30%로 격차가 확인됐다. 리더 도시의 78%는 전반적인 도시 문제에 대한 대응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3%는 보건·신뢰, 55%는 안전·보안·복원력 영역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AI의 실제 적용 사례도 다양하다. 미국 디트로이트는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했고, 마드리드는 범죄 다발 지역 분석에 AI 기반 영상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AI 가로등을 운영 중이며, 시애틀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보고서는 성공적인 AI 리더십을 위한 8가지 실행 전략도 제시했다. 국가 차원의 정책 연계, 통합 데이터 체계 구축, AI 인재 및 조직 운영 강화, 민간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 도시 전반의 AI 확산, 기술 융합, 데이터 보안 강화, 책임 있는 AI 운용 등이다.

딜로이트는 AI 리더 도시들이 향후 3년간 1인당 약 160달러 규모의 기술·데이터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90%는 향후 도입 확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개선하느냐에 있다”며 “리더 도시들의 전략과 경험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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