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AI가 이끄는 K-콘텐츠 혁신, 정책·제도는 아직 ‘불협화음’

국회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 개최

AI가 이끄는 K-콘텐츠 혁신, 정책·제도는 아직 ‘불협화음’ - 산업종합저널 동향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AI(인공지능) 기술은 콘텐츠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구의 위치를 넘어, 창작의 주체이자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가파른 변화의 속도를 정책과 제도가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실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AI가 이끄는 K-콘텐츠 혁신, 정책·제도는 아직 ‘불협화음’ - 산업종합저널 동향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 전경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업 소이랩의 최돈현 대표가 생성형 AI 기술의 현황과 콘텐츠 산업의 파급 효과를 짚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진 센터장이 K-콘텐츠의 AI 시대 도약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호서대학교 이준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서는 넷마블 박성범 팀장(게임)·포엔터테인먼트 송은주 이사(영상)·뉴튠 이종필 대표(음악)·툰스퀘어 이호영 대표(웹툰) 등 콘텐츠 산업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실무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AI 기본법을 비롯해 현재 국내 AI·콘텐츠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AI가 이끄는 K-콘텐츠 혁신, 정책·제도는 아직 ‘불협화음’ - 산업종합저널 동향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진종오 의원은 “AI는 이미 우리 일상과 산업 현장 곳곳에서 깊게 자리를 잡았으며,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는 창작·제작·유통의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의 한계가 아니라 기준의 불명확성”이라며 “허용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면 누구도 과감한 투자와 창작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진 의원은 “오늘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AI 콘텐츠 산업의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프롬프트가 새 유출 통로”… 생성형 AI 확산에 기업 보안 ‘사각지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이 기업 업무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프롬프트 입력과 파일·이미지 업로드가 새로운 정보 유출 통로로 떠올랐다. 현장에서는 AI 사용을 일괄 차단할 경우 개인 기기와 비인가 서비스로 수요가 이동하는 ‘섀도우 AI’가 늘 수 있는 만큼, 정책과 기

야놀자, 파편화된 여행 산업 ‘에이전틱 AI’로 잇는다… “여행 10배 쉬워질 것”

야놀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파편화된 여행 산업 구조 개선에 나선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의 호텔 운영 자동화부터 소비자(B2C) 맞춤형 여행 일정 생성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생태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야놀자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

"AI 개발 위해 제조 데이터 모은다"… M.AX 얼라이언스, 내년 7천억 투입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업의 혁신을 이끄는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 얼라이언스'에 내년에만 7,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제조 데이터를 공유하고, 업종별 AI 모델과 전용 반도체를 개발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국회서 ‘AGI 시대’ 대비 논의 본격화…“다른 나라 쫓아가기도 급급해”

미국과 중국 중심의 글로벌 AI(인공지능) 패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AI 기술은 사람과 비슷한 수준의 이해·적용 능력과 지능을 갖춘 AGI(범용인공지능)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지성포럼, 대표의원 고동진·안

“AI 비서 넘어 AI 조직으로”… 페다, 자율운영 플랫폼 ‘에이전트그라운드’ 선봬

페다(Feda)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I EXPO KOREA 2026(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자율운영 AI 에이전트 SaaS 솔루션인 ‘에이전트그라운드(AgentGround)’를 선보였다. 에이전트그라운드는 단순한 텍스트 기반의 챗봇을 넘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가상의 조직처럼 협업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