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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관세 인상 예고에 긴급 점검회의 개최

4일부터 최대 50% 인상 가능성… 민관 공조로 대응책 마련

美 철강 관세 인상 예고에 긴급 점검회의 개최 - 산업종합저널 소재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국내 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철강협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노벨리스코리아 등 주요 수출기업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관세 인상 시나리오에 따른 영향 분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진행됐다.

관세 인상 가능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5월 30일, 펜실베이니아주 US스틸 본사 연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배로 높이겠다는 발언을 하며 불거졌다. 실제로 오는 4일부터 관세 인상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주미 공관과 현지 진출 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측 움직임을 파악 중이며, 업계는 정보 공유와 대미 협의 요청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공동 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향후 관세 인상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대미 통상 협의 틀 안에서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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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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