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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장부품 시장 공략… 선전서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E-모빌리티 중심지 선전에서 한중 기업 간 협력 본격화… 온라인 상담도 연말까지 지속

중국 전장부품 시장 공략… 선전서 1:1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 산업종합저널 부품
(上)한중 기업간 협력 수요에 기반한 1:1 맞춤형 온라인 화상 상담 추진 모습과 (下)2025 국제 자동차전자산업서밋(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 개최)과 연계한 한중 자동차 전장 비즈니스 전시·상담회 현장

KOTRA가 중국 전장 산업 거점인 선전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28일 선전에서 '한중 자동차 전장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과의 1:1 파트너링 상담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상담회는 당일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며, 이후 11월까지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중국 선전은 전기차 및 전장 산업의 중심지로, 비야디(BYD) 본사를 비롯해 반도체, 센서, 통신 모듈, 라이다(LiDAR),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집약돼 있다. 특히 자율주행과 스마트카 확산에 따라 전장 부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한중 간 기술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KOTRA 선전무역관과 중국 최대 전장산업 단체인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협회는 매년 ‘국제 자동차·전자산업 서밋’을 주최하고 있으며, 해당 행사에는 중국 완성차 제조사와 1·2차 협력사 등 약 800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KOTRA는 서밋 행사장 내에 한국 기업 전용 상담장을 별도로 설치하고, 협회를 통해 선별된 중국 기업들과의 1:1 매칭 상담을 주선한다. 이후 11월까지는 후속 온라인 상담을 통해 연속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지 협회 관계자는 “선전은 전장 부품 설계부터 양산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국의 차량용 반도체, 카메라, 통신 모듈, 배터리 제어 기술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OTRA 황재원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E-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 중”이라며 “한국 기업이 전장 핵심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자동차전자부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조1천억 위안(한화 약 220조 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광둥성 선전은 전장 부품 중심, 상하이·허페이·쑤저우·충칭 등은 완성차, ADAS, 배터리 등 특화 산업별로 집적화가 이뤄지고 있다. 화웨이, 바이두, DJI 등의 ICT 기업들도 전장 부문에 속속 진입하며 산업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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