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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기업 4곳 중 1곳, 사이버 공격으로 500만 달러 이상 피해

카스퍼스키 "OT 보안 침해, 매출 손실·생산중단·랜섬웨어 비용까지 복합 영향"

제조 기업 4곳 중 1곳, 사이버 공격으로 500만 달러 이상 피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산업 기업의 운영기술(OT)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실제 재무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4분의 1은 단일 사이버 침해로 미화 500만 달러 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스퍼스키는 VDC 리서치와 공동 수행한 'OT 사이버 보안 현황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제조·에너지·운송 기업의 보안 리스크 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50여 명의 산업 보안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사례 분석을 병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입은 주요 피해 항목은 사고 대응 비용(21.7%), 매출 손실(19.4%), 예기치 못한 생산 중단(16.9%), 장비 및 자산 손상(16.8%), 랜섬웨어 지불(12%), 재고 손실 및 폐기(11.9%)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다운타임은 응답자의 70%가 ‘평균 4~24시간’ 지속된다고 응답해, 고객 신뢰와 수익성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카스퍼스키 산업 사이버 보안 총괄 안드레이 스트렐코프는 “예상치 못한 중단은 수백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지며, 단순 유지보수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며 “보안 리스크를 무시하면 전체 수익 보호 전략이 무의미해진다”고 말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국내 제조업계도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포괄적 보안 전략과 함께 OT 전용 고급 솔루션 도입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핵심 인프라를 보호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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