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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외투기업, 경상권 지역인재 채용 확대 나선다

산업부·KOTRA, 영남대서 권역별 채용설명회…7개사 참여

첨단산업 외투기업들이 경상권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최근 영남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외투기업 권역별 채용설명회(경상권)’를 열어, 비수도권 첨단 기업과 지역 청년 인재의 매칭을 지원했다.

첨단산업 외투기업, 경상권 지역인재 채용 확대 나선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채용설명회 현장

KOTRA는 외투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별 채용설명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경북의 산업발전 전략을 반영해 지역 청년들에게 우수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상북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신소재 등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300개 이상의 외투기업이 자리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벨리스코리아(인도, 재활용 알루미늄), 재세능원(중국, 이차전지),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일본, 반도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싱가폴, 바이오), 지멘스헬시니어스(독일, 헬스케어), 쿠어스텍코리아(미국, 반도체), LB세미콘(일본, 반도체) 등 7개사가 참가했다.

영남대와 한동대 등 경북 소재 대학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약 50명이 행사장을 찾아 기업별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인사담당자와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취업 정보를 얻었다.

포항에 위치한 국내 유일 인조흑연 일관생산라인 보유기업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인조흑연은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비전을 이공계 인재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지역의 우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상엽 KOTRA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첨단산업 외투기업은 지역 산업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구조와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채용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KOTRA는 9월 충청권, 12월 수도권에서도 외투기업과 이공계 인재 간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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