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4월 공작기계 수출 7개월 만에 반등… 독일·멕시코 수출 증가 영향

내수도 10%대 증가… 생산은 감소세 지속

글로벌 투자 위축과 대외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4월 공작기계 시장이 7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독일과 멕시코 등 주요국 수출 증가가 회복세를 이끌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4월 공작기계 수주는 2천883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9% 확대됐다. 내수는 1천269억 원으로 10.9% 증가했고, 수출은 1천614억 원으로 0.5% 소폭 상승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4월 공작기계 수출 7개월 만에 반등… 독일·멕시코 수출 증가 영향 - 산업종합저널 기계

올해 1~4월 누적 수주는 1조72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났다.

생산은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4월 생산액은 1천728억 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7.9% 줄었고, 1~4월 누적 생산액은 7천166억 원으로 12.8% 낮아졌다.

수출은 4월 들어 반등했다. 월 수출액은 2억1천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7.1% 증가했다. 그러나 1~4월 누적 수출은 7억5천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2% 축소됐다.

주요국별 1~4월 누적 수출액은 미국 2억3천600만 달러(△8.3%), 중국 6천600만 달러(△11.1%), 인도 6천400만 달러(+10.8%), 독일 6천100만 달러(△4.4%), 튀르키예 4천600만 달러(+0.8%)로 집계됐다.

수입은 4월 기준 8천2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0.0% 늘었다. 1~4월 누적 수입액은 2억8천400만 달러로 7.0% 감소했다.

한편, 주요국 공작기계 시장도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일본은 3월 수주가 1천511억 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 늘어났으며, 내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수출은 17.9% 확대됐다.

대만의 4월 수출은 1억7천600만 달러로 2.7% 늘었고, 절삭기계는 3.3% 증가했다.

미국의 3월 수주는 5억1천600만 달러로 20.5% 늘었으며, 절삭기계는 19.0%, 성형기계는 159.7% 확대됐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0 / 1000


많이 본 뉴스

한국, 첨단기술 국가 순위 세계 5위…바이오 부문은 10위

한국이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력에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의 최근 발표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대 기술 분야에 걸쳐 25개국의 기술력을 비교한 ‘핵심 및 신흥기술지수(

중고 거래, 소비문화로 정착… “이젠 선택이 아닌 일상”

중고 거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남이 쓰던 물건’이라는 편견은 사라졌고, 중고 거래는 경제적 실용성을 넘어 개성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변화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구조적인 소비 행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한다

[뉴스그래픽] 해외 플랜트 수주, 341억 달러로 9년 만에 최대 기록

한국기업들이 지난 한 해 해외에서 플랜트를 수주한 금액은 총 340.7억 달러(약 50조 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로, 2015년(364.7억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이번 성과의 중심에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뉴스그래픽]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1천255억 달러 전망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인공지능(AI) 수요와 첨단 공정 전환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규모인 1,25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SEMI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반도체 장비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로 2026년에는 1,381억 달러까지 확대될

[뉴스그래픽] 국내 공작기계 시장, 회복 신호 속 누적 실적 감소

지난 9월 공작기계 시장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미국 대선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 인도,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3개월 만에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9월 국내 공작기계 수주는 2천349억 원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