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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44%,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정규직 비중 86%로 고용 안정성 강화

상반기 대비 채용 확대·유지 77%…“고용 유연성·지원정책 강화 필요”

대내외 경제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44%,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정규직 비중 86%로 고용 안정성 강화 - 산업종합저널 동향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1일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조사 대상 800개 중견기업 가운데 44%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 형태는 신입(45.5%)과 경력(40.9%)을 포함한 정규직이 86.4%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계약직 비중은 13.6%에 그쳤다.

채용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7%는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유지(59.1%)하거나 확대(17.9%)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확대 이유로는 ‘인력 이탈에 따른 충원(38.1%)’,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25.4%)’, ‘실적 개선(22.2%)’ 등이 꼽혔다. 반면, ‘실적 악화(30.9%)’, ‘인건비 부담 증가(28.4%)’, ‘경기 악화 우려(24.7%)’를 이유로 채용을 줄이겠다는 기업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2주간 전국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 44%,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정규직 비중 86%로 고용 안정성 강화 - 산업종합저널 동향
인력확보 어려움을 겪는 직군(上)과 채용계획 없는 이유(下)

인력 확보의 어려움은 여전했다. 중견기업의 88%가 ‘기술·생산(30.3%)’, ‘연구·개발(23.8%)’, ‘영업·마케팅(16.3%)’, ‘사무·관리(15.0%)’ 등 주요 직군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중견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25.1%)’, ‘고용 유연성 제고(21.1%)’, ‘세제 지원 확대(20.5%)’, ‘인력 양성 프로그램 강화(14.9%)’, ‘산업단지 및 지방기업 인프라 조성(10.8%)’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44%의 긍정적 전망 이면에는 여전히 ‘실적 악화 및 긴축 경영(28.3%)’, ‘인건비 부담(28.1%)’, ‘경기 악화 우려(20.6%)’로 채용을 주저하는 기업이 적지 않다”며, “1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청년 고용률 회복과 중견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고용지원 정책 강화와 함께 정년, 통상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 현안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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