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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비 투자에 1천300억 원 첫 지원…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본격화

산업부,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대상 투자지원금 제도 신설…최대 50% 보조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총 1천3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지원금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 사업을 7월 23일 공고하고, 국비 700억 원을 포함한 총 1천3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첨단 소부장 기업의 기술 자립을 통해 경제 안보와 전략물자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설비 투자에 1천300억 원 첫 지원…첨단산업 공급망 강화 본격화 - 산업종합저널 소재

지원 대상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가운데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국내 설비 투자다. 입지 확보나 건축물 신·증설 없이도 설비만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투자 단계별 분할 신청도 허용된다. 기업당 최대 200억 원, 프로젝트당 최대 150억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보조율은 기업 규모와 투자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수도권은 국비 기준 중소기업 40%, 중견기업 30%이며, 비수도권의 경우 각각 50%, 40%까지 가능하다. 전체 투자금의 최대 50%(지방비 포함)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투자계획 접수는 9월 12일 오후 4시까지 e나라도움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이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신청 내용을 검토하고,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투자 적정성을 평가한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되며, 자금은 12월부터 집행될 예정이다.

사업이 확정된 이후에는 최대 3년간 투자를 이행하고, 이후 3년 동안 사후관리와 정산이 병행된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 갈등 등 글로벌 경쟁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첨단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필수 과제”라며 “이번 제도 신설을 계기로, 추가 지원 방안도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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