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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평택 포승BIX에 800억 원 투자…친환경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

경기경제청·평택시와 투자협약 체결…모빌리티 클러스터 강화 기대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부상 중인 평택 포승BIX지구에 자동차 부품 기업 디에이치가 대규모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약 80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경기도와 평택시가 추진하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과도 맞물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디에이치, 평택 포승BIX에 800억 원 투자…친환경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 - 산업종합저널 부품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디에이치, 평택시와 함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청장, 서호진 디에이치 대표,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디에이치는 포승BIX지구 내 3만7천357㎡ 부지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800억 원이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공장 가동은 2027년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청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제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도 수행할 방침이다. 디에이치는 생산시설 조기 완공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설비를 운영 기준으로 삼아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디에이치는 1995년 설립된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고강성 차체 경량화 기술과 친환경 부품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이 있으며, 평택시 포승읍에 본사를 두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청장은 “디에이치의 신규 투자를 계기로 포승BIX지구의 친환경 모빌리티 클러스터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경기도 내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도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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