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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수 강자, 수출 전환 나선다…28개 사 대상 글로벌 온라인 상담회 개최

KOTRA, 80건 상담 진행…인도네시아·중동 등 기회시장 진출 발판 마련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내수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KOTRA가 주관하는 온라인 상담회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중동 등 기회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활로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7월 14일부터 말일까지 ‘내수 중견 수출전환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전환을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KOTRA가 국내외 시장 전문가와 연계해 수출 전략을 밀착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내수 중견 수출기업 전환 협의체’로 선정된 28개 기업이 참가해, 총 36개 KOTRA 해외무역관과 약 80건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수출 대상국으로 호치민, 멕시코시티, 리야드 등 전략시장 지역을 직접 지정했으며, KOTRA 수출전문위원들은 ▲현지 시장 동향 ▲대체시장 진출 전략 ▲맞춤형 무역관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내수 강자, 수출 전환 나선다…28개 사 대상 글로벌 온라인 상담회 개최 - 산업종합저널 동향
김은주 KOTRA 뉴델리무역관 차장이 인도 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제분 시장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A사는 자카르타무역관과의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방향을 논의하고, 할랄 인증 기반의 수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KOTRA의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매출 2천500억 원 규모의 출판기업 B사는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B사 관계자는 “무역관을 통해 중동 시장의 성장성을 실감했다”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로드쇼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KOTRA 강상엽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전략시장 개척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개척 시장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KOTRA는 현재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52개 내수 중견기업에 최대 1억 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를 제공 중이다. 해당 사업은 국고 70%, 자부담 30% 비율로 운영되며, 온라인 상담회를 시작으로 ▲수출전문위원 1:1 멘토링 ▲디지털 기반 마케팅 상담 ▲연말 성과결산 등 전주기형 수출 지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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