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윤위, 600회 자율심의 앞두고 새 슬로건… “국민의 시선으로, 언론의 양심으로”
출범 13년 만의 초심 다짐… “독립성·공정성 기반, 사회적 신뢰 회복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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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윤위는 14일, “‘국민의 시선으로’는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의 눈높이에서 언론의 공적 책임을 바라보겠다는 의미이며, ‘언론의 양심으로’는 언론 스스로의 윤리의식과 자정 의지를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출범해 2013년 첫 심의를 시작한 인신윤위는 지난 13년간 870여 개 서약매체의 기사와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를 진행해왔다. 인신윤위는 “600회 심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 함께 성장해 온 기록”이라며 “어떠한 내·외부의 영향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독립적이고 엄정한 심의 원칙을 지켜온 결과, 인터넷 언론 유일의 사회적으로 공인된 자율규제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신윤위는 이번 슬로건 발표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방향을 새롭게 다짐하는 선언이라고 설명했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단체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언론 스스로의 윤리 확립과 신뢰 회복을 위한 공적 자율규제기구로서 독립성과 공정성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오직 국민의 이익과 신뢰를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2년부터 자율규제기구로는 처음으로 매년 ‘인터넷신문윤리포럼’을 개최하는 등 건강한 언론 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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