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수출·공급망 다변화, ‘신유라시아 시장’ 주목해야”
타라쉬 파파스쿠아 주한조지아대사 접견… “조지아, EU·中 등 46개국 FTA 네트워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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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회장은 “수출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는 중국, 미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운을 떼며, “우리나라의 첫 번째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국인 조지아는 유럽연합(EU), 중국 등 46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통해 유라시아 회랑의 물리적, 실질적 길목을 확보한 핵심 경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약 6%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15%의 낮은 법인세율, EU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환경 등 조지아의 기업 친화적인 여건은 중견기업의 새로운 질적 도약 거점으로서 충분한 투자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라쉬 파파스쿠아 주한조지아대사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선도하는 한국 중견기업의 기술 경쟁력은 조지아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다각화와 현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중견기업의 조지아 및 EU 등 인근 시장 진출과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중견련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한국과 조지아는 국민의 강인한 생존력과 혁신의 의지에 기반해 수많은 정치·경제적 역경을 이겨낸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성공적인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한 조지아의 경제 발전과 글로벌 전문기업으로서 한국 중견기업의 재도약이 상생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주한조지아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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