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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효과' 9월 車 내수·수출·생산 동반 상승… 전기차 내수, 연간 최대치 경신

3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 9월 전기차 내수 135%↑, 누적 수출도 플러스 전환

'조업일수 효과' 9월 車 내수·수출·생산 동반 상승… 전기차 내수, 연간 최대치 경신 - 산업종합저널 동향

지난해 추석 연휴가 9월이었던 데 따른 '조업일수 기저효과'로 9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이 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동반 상승했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9월 한 달간 135% 급증하며, 1~9월 누적 판매량이 이미 역대 연간 최대치를 넘어섰다.

27일 발표된 '2025년 9월 자동차 동향'에 따르면, 9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한 15만 8천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1월(16만 대) 이후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이다.

전기차 내수 판매가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9월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2만 9천 대로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25년 1~9월 누적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17만 대(전년 동기 대비 +57.5%)로, 기존 연간 최대치(2022년, 2023년 각 15만 8천 대)를 9개월 만에 넘어섰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64억 1천만 달러로,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월 누적 수출액 역시 54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북미 수출량은 일부 감소했으나, 유럽·아시아 지역 수출 호조가 이어진 덕분이다.

수출량은 22만 8천 대(+11.0%)를 기록했다. 이 중 친환경차 수출량은 월간 9만 대를 처음 돌파하며 전체 수출의 39.7%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5만 8천 대(+55.7%), 전기차 2만 9천 대(+38.9%)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6월 반등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월 누적 전기차 수출량도 20만 대(+0.2%)로, 부진을 딛고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됐다.

9월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내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33만 4천 대를 기록했다. 1~9월 누적 생산량은 300만 대를 넘어섰다. 이 추세라면 3년 연속 연간 생산 400만 대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나, 10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재영 기자 기자 프로필
박재영 기자
brian@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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