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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신뢰 갉아먹는 '선정적 광고'…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시험대 오른다

인신윤위, 29일 실효성 확보 심포지움… '참여포인트제' 시상으로 실천 독려

독자 신뢰 갉아먹는 '선정적 광고'…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시험대 오른다 - 산업종합저널 FA
트래픽 경쟁 속에서 매체 지면을 채우는 선정적 광고가 인터넷신문의 신뢰도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익과 윤리의 충돌을 풀기 위해 업계 스스로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구조적 논의가 본격화한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인터넷신문의 선정적 광고에 대한 윤리적 자율규제의 방향’을 주제로 학술연구 심포지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신문 환경에서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 온 선정적 광고의 실태와 폐해를 점검하고, 자율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수익과 윤리의 충돌, 자율규제로 푼다
전종우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발제에서 인터넷신문 광고 환경의 현황과 선정적 광고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자율규제 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어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인터넷신문 광고 환경을 개선하고 책임 있는 자율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위반’ 넘어 활동 전반 보는 참여포인트제
규제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결국 개별 매체의 자발적인 참여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는 같은 날 자율규제 실천에 적극 참여한 서약사를 대상으로 ‘2026 인신윤위 자율규제 참여포인트제 시상식’을 함께 연다. 심의 위반 여부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기사·광고 심의 참여, 심의 결과 이행, 교육·세미나 참석 등 자율규제 활동 전반을 평가에 반영해 실질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하도록 설계했다.

시상은 자율규제 활동 전반의 참여 수준을 종합 평가한 ‘자율규제 종합부문 실천상’, 기사 심의 결과 이행 수준을 중점적으로 본 ‘자율규제 기사부문 이행상’, 신규 서약사의 초기 자율규제 참여 기반 형성을 독려하는 ‘자율규제 참여부문 씨앗상’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선정적 광고 문제는 인터넷신문의 신뢰도와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움과 시상식을 통해 인터넷신문 업계 전반에 윤리적 자율규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래픽과 수익이라는 단기 목표를 넘어, 매체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자율규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김보영 기자
cchby@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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