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반대 여론이 갤럽 조사 기준 71%에 달하면서, 텍사스·펜실베이니아·뉴욕 등 주요 주정부가 잇따라 인허가 제한에 나서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 반대율인 53%를 18%포인트 넘어서는 수치로, 여야를 불문하고 데이터센터 규제 공약이 등장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7거래일 연속 하락을 끊고 2.19% 올랐고, 이날 다우존스 0.30%, S&P500 0.32%, 나스닥 0.66% 상승 마감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625%로 떨어지며 기술주 매수세가 돌아왔고, 26일 장 마감 후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가운데 추론 전용 칩 그록3 LPX가 삼성전자 평택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된 사실도 확인됐다.
애플은 다음 달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으로 확정했으나, 2,000달러를 넘는 가격에 일부 프로급 기능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AR 글래스 시장이 VR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 삼성전자 Z 플립 단종 루머, 로봇청소기 보안 규제 강화 등 모바일·가전 업계 변화가 겹치고 있다. 안보 영역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AI 기반 무인 장비를 실전에 투입한 가운데,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북미회담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한미일 동맹의 최대 변수로 지적했다.
미국 중간선거 3개월 앞…AI 데이터센터 반발 여야 가리지 않아
갤럽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 71%가 자신의 거주지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한다고 답한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반대율인 53%보다 18%포인트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이러한 여론을 반영하듯 펜실베이니아주 조시 샤피로 주지사는 개발사가 신규 전력 인프라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지역 승인을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AP통신과 USA투데이는 텍사스주 그렉 애벗 주지사도 기존 데이터센터 우호 입장에서 선회해 전수 감사와 세금 감면 철폐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주 캐시 호컬 주지사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1년간 건설 유예 조치를 내렸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민주·공화 양당 후보 모두 데이터센터 규제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으며 이것이 중간선거의 선거 쟁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으로 3대 지수 상승…엔비디아 실적 임박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7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2.19% 올랐고, AMD 4.91%, 마이크론 2.48% 상승 등 반도체 대형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다우존스는 0.30%, S&P500은 0.32%, 나스닥은 0.66% 각각 상승했으며, 로이터통신은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7bp 하락한 4.625%를 기록하며 채권시장 안정이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경제방송 CNBC는 국제유가 하락과 국채금리 이틀 하락이 맞물리며 기술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26일 장 마감 후에는 엔비디아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공개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 그록3 LPX 양산…삼성 파운드리 4나노, 첫 고객 네비우스 납품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24~25일 열린 핫칩스 2026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추론 전용 칩 그록3 LPX는 삼성전자 경기도 평택 캠퍼스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와 서울신문은 양산 수율이 80%를 넘어섰으며 첫 고객사로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가 납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와 서울경제도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수율 80% 이상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엔비디아 반도체가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양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확인된 사례다.
폴더블 아이폰 2,000달러 안팎…초고가·기능 누락 우려 제기
애플이 9월 9일(현지시간) 공개가 유력한 첫 폴더블 아이폰에서 망원 카메라와 페이스ID가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IT 매체들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는 25일 톰스가이드와 폰아레나 보도를 인용해 시작가 1,999달러, 512GB 2,199달러, 1TB 2,399달러로 예상되는 초고가 제품인 데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급 기능이 누락될 가능성을 전했다. 같은 매체는 부품 공급 차질로 애플이 목표로 하는 1,000만대 생산에 3~5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애플 측은 최종 사양과 공개 일정을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AR 글래스, 2030년 VR 시장 추월 전망…메타 80% 이상 점유
올해 전체 XR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VR 기기가 2032년에는 43%까지 줄어드는 반면, AR은 28%에서 57%로 늘어 주도권이 역전될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5일(현지시각) AR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2030년 2,100만대에 도달하며 VR 디스플레이 1,9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지능형 안경 시장은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메타가 레이밴 협업 제품으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퀄컴과 공동 개발한 신제품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 역시 AR 글래스 정식 공개를 향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미국 FCC, 외산 로봇청소기 보안 규제…데이터 암호화 경쟁 촉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판매 로봇청소기 6종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외부 카메라 강제 활성화 취약점이 발견된 바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외국산 로봇 기기 전반에 보안 규제를 강화했다. FCC는 최근 커버드 리스트에 외국산 모바일 로봇을 추가했으며, 4.4파운드 이상 지상 이동이 가능한 자율 로봇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와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25일 기준 국내외 로봇청소기 업체들이 신제품에 데이터 암호화, 카메라 접근 통제, 하드웨어 보안 기술을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에 자체 보안 솔루션인 쉴드를 탑재했으며, 기존에 판매되는 제품은 규제 영향을 받지 않지만 신규 모델은 미국 정부 승인을 거쳐야 판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