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AI 등 신기술을 내세운 제품·서비스 광고의 실증 기준을 명확히 하면서 기업의 마케팅 문구와 성능 근거 관리가 주요 점검 과제로 떠올랐다.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정보 탐색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공식 제품 정보와 광고 성과 데이터를 일관되게 관리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번 주 인더스트리 마케팅 레이더는 AI 광고 규제와 생성형 검색, 마케팅 데이터 운영 이슈를 정리했다.
![[인더스트리 마케팅 레이더] AI 광고 실증 강화…검색·데이터 운영도 재정비 - 산업종합저널 전자](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6/09/07/thumbs/thumb_520390_1788750459_75.jpg)
AI 이미지 기획 = 산업종합저널(실제 지면 발행과 연관이 없음)
1. AI·신기술 광고, 사전 실증 기준 명확화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3일부터 ‘표시·광고 내용의 실증에 관한 운영 고시’ 개정안을 시행했다. 경제정책자료센터가 공개한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성능을 광고하는 사업자는 광고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 자료를 갖춰야 한다. AI를 활용했다는 표시 역시 실증 대상에 포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사업자가 광고 전 실증 필요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마련했다.
2. 실증자료 제출기한 연장 기준도 정비
개정 고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한 실증자료의 제출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사유를 구체화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천재지변, 화재·재난, 자료 압수, 회생절차 개시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연장 사유가 해소된 뒤 적용되는 자료 제출기한은 기존 30일에서 15일 이내로 줄었다. 실증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광고 중지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3. AI 검색 답변 속 브랜드 노출 측정 서비스 등장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 대신 답변을 제공하는 환경이 확대되면서 AI 답변 속 브랜드 언급을 측정하는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비즈스프링은 GEOcare.ai를 통해 ChatGPT, Gemini, Claude, Perplexity 등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브랜드 언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즈스프링은 AI 모델별 인용 페이지와 경쟁사 노출 여부를 분석 기능으로 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비즈스프링이 운영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 솔루션이다.
4. AI 활용 콘텐츠, 적용 범위·근거 제시 방식 부각
비즈스프링은 지난 8월 공개한 콘텐츠 가이드에서 AI 답변에 활용되기 쉬운 정보 구조로 소비자 과업, 결론과 적용 조건, 판단 기준, 근거, 예외 안내를 제시했다. 제품·서비스 설명에 적용 대상과 제한 조건을 함께 담는 방식도 주요 항목으로 분류했다. 비교 콘텐츠에서는 동일한 판단 기준을 적용하고, 주장과 근거를 인접하게 배치하는 방식을 포함했다. 이 내용은 비즈스프링이 제시한 생성형 AI 콘텐츠 구성 가이드다.
5. 광고 매체 데이터 통합 리포팅 솔루션 운영
비즈스프링은 네이버·카카오·구글 등 광고 매체의 집행·성과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BizSpring AIR’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스프링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엑셀과 구글시트 기반의 자동 업데이트, 광고수익률 분석, 어트리뷰션 분석, 검색광고 자동입찰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 광고 매체별 성과 데이터를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내세웠다. 해당 서비스는 비즈스프링의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이다.
6. 웹·앱 행동 데이터와 광고 성과 연계
비즈스프링은 웹사이트와 앱 방문자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국내외 광고 매체 29종의 성과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광고 집행이 추가 매출에 기여한 정도를 분석하는 증분 측정 기능도 서비스 범위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비즈스프링은 데이터 수집, 광고 성과 분석, 개인화 마케팅, AI 업무 자동화를 주요 사업 영역으로 제시했다. 수치와 기능은 비즈스프링의 공개 서비스 자료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