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군사 충돌이 원유 공급망을 흔들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했고, 반도체와 생성형 AI를 둘러싼 중국·미국 기술기업의 경쟁도 동시에 부각됐다.
■ 유가 급등 경계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뉴욕증시는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가 불안 우려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18포인트, 1.18% 내린 52,786.0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원유 가격 상승이 기업 비용과 소비자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매도세로 이어졌다. 미국 금융매체 마켓워치는 에너지 가격 급등이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하르그섬 인근 긴장 고조…국제유가 100달러선 근접
브렌트유는 중동 원유 공급과 해상 운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장중 배럴당 99달러대를 기록했다. 이란의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에서 군사 충돌과 유조선 공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시장 불안을 키웠다. 원유 재고 감소와 전략비축유 여력 축소, 중국 수요 확대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됐다. 로이터통신은 걸프 지역의 에너지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군사적 보복 위험에 노출되면서 원유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 미군 유조선 타격에 이란, 걸프 에너지시설 보복 경고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 해군 함정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타격 대상 가운데 1척은 하르그섬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 원유 수출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란은 미국의 추가 공격이 이어질 경우 걸프 지역의 미국 에너지 자산과 석유·가스 기반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향후 걸프 해역에 새로운 제한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 CXMT, 글로벌 D램 매출 점유율 10% 첫 돌파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10%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였던 점유율이 1년 만에 두 자릿수로 확대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의 성장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의 합산 점유율이 90% 아래로 내려갔다고 집계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공급망 연계가 확대되면서 CXMT의 존재감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 LPDDR6 양산 돌입…중국 모바일 메모리 공략 확대
CXMT는 차세대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6 양산에 돌입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CXMT의 LPDDR6는 최고 12,8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며 중국 스마트폰에 상용 적용이 시작됐다.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 확대와 모바일 D램 수요가 맞물리면서 CXMT의 출하량도 증가하는 흐름이다. CXMT는 범용 모바일 D램을 기반으로 고사양 메모리 시장까지 진입 범위를 넓히고 있다.
■ GPT-6 아스트라·퀄컴-아마존 협력에 AI 경쟁 격화
오픈AI는 컴퓨터 활용과 소프트웨어 개발, 과학·보안 분야의 성능을 강화한 GPT-6 아스트라를 공개했다. 오픈AI는 해당 모델을 기업용 인공지능 서비스와 개발자 생태계에 적용하며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퀄컴과 아마존은 AWS 데이터센터용 맞춤형 AI 반도체와 고속 광 연결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다세대 협력에 착수했다. 퀄컴은 AI 추론용 칩과 최대 1.6T급 광 연결 솔루션을 협력 범위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주차장에 들어가 빈자리를 찾느라 몇 바퀴씩 돌아본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안산시가 실시간으로 빈 주차면까지 안내하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