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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라진 보조 수전해 촉매 개발…실험실 구동 전압 약 8분의 1

PtSe₂ 표면에 산소 플라즈마 처리…양극·음극에 동일 촉매 적용

홍익대학교 이원규 교수 연구팀이 하이드라진 보조 수전해에 사용할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 촉매를 양극과 음극에 적용한 실험에서 구동 전압이 산소발생반응 기반 수전해의 약 8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연구팀은 층상 백금 셀레늄 화합물(PtSe₂)에 산소 플라즈마를 처리해 표면에 백금 나노클러스터와 비정질 산화층이 공존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10월 6일 온라인 게재됐다.

하이드라진 보조 수전해 촉매 개발…실험실 구동 전압 약 8분의 1 - 산업종합저널 전자
산소 플라즈마 처리에 따른 PtSe₂ 표면 구조 변화와 하이드라진 보조 수전해의 작동 원리를 나타낸 모식도.

양극의 산소발생반응을 하이드라진 산화로 대체
일반적인 수전해에서는 양극의 산소발생반응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이드라진 보조 수전해는 양극에서 이 반응 대신 하이드라진(N₂H₄)을 산화시켜 구동 전압을 낮추는 방식이다.

백금계 촉매는 반응 중간체가 표면에 흡착되면서 활성이 떨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PtSe₂의 표면 구조를 바꿔 하이드라진 산화반응과 음극의 수소발생반응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촉매를 설계했다.

표면 구조 바꿔 반응 촉진…140시간 구동 시험
연구팀은 산소 플라즈마 처리로 PtSe₂ 표면에 백금 나노클러스터와 비정질 산화층을 형성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백금 클러스터에서 산화층으로 전자가 이동하면서 하이드라진의 N–H 결합 분해와 반응 중간체 제거가 촉진됐다.

이 촉매를 양극과 음극에 동일하게 적용한 시스템의 구동 전압은 연구팀이 비교한 산소발생반응 기반 수전해의 약 8분의 1 수준이었다. 140시간 연속 구동 시험에서도 성능이 유지됐다. 이는 연구팀의 실험 조건에서 확인된 결과로, 상용 설비의 전력 사용량이 같은 비율로 줄어든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원규 교수는 “산소 플라즈마를 이용해 하나의 PtSe₂ 표면에 두 반응을 모두 촉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반응 중간체의 흡착으로 촉매 활성이 낮아지는 다른 전기화학 반응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제공된 원고에서는 논문의 정확한 전압값과 비교 실험 조건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약 8분의 1’은 **연구팀이 비교한 실험 결과**로 한정해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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