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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테크, 직분사 장치·멀티바이스 결합한 탭핑 시스템 선보여

탭핑유 공구에 직접 분사하고 여러 가공물 동시 고정

케이테크, 직분사 장치·멀티바이스 결합한 탭핑 시스템 선보여 - 산업종합저널 FA
권성혁 케이테크 대표(오른쪽)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금속 부품에 나사산을 만드는 탭핑 가공에서는 가공물을 고정하고 공구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공물을 하나씩 고정하고 작업이 끝날 때마다 교체하면 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한다.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한 케이테크(K-TECH)는 이러한 작업 과정에 사용하는 직분사 장치와 멀티바이스를 탭핑 머신에 결합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케이테크는 권성혁 대표가 개발한 직분사 장치와 멀티바이스를 기존 탭핑 머신에 결합해 공급한다. 권 대표는 “기본 탭핑 머신에 제가 개발한 직분사 장치와 멀티바이스를 특화해 풀 세팅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분사 장치는 탭핑유를 공구에 직접 공급하고, 멀티바이스는 여러 가공물을 한꺼번에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권 대표는 직분사 장치를 개발한 이유에 대해 “과거에는 탭핑유를 손으로 뿌리거나 스프레이로 칠했는데, 그 방식이 불편했다”며 “물청소기로 물을 쏘듯 공구에 직접 분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멀티바이스는 가공물을 하나씩 고정하고 작업 후 다시 풀어 교체하는 과정을 줄이기 위해 개발했다. 권 대표는 일반적인 바이스와의 차이를 설명하며 “제품 하나를 물리고 작업한 다음 풀어서 다시 물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며 “여러 개를 한꺼번에 올려놓고 작업한 뒤 한 번에 꺼내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에 고정할 수 있는 가공물의 수는 배치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권 대표는 “가로로 놓으면 한 번에 7개 정도를 배치할 수 있고, 세로로 넣으면 12~13개까지 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은 가공물의 형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권 대표는 “사각형 각재만 작업하는 게 아니라 원형 제품도 있을 수 있다”며 “서포트 바 4개를 제공하면 위치를 조정해 크고 작은 원형 제품도 고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 테이블을 바탕으로 작업 대상에 맞는 지그를 별도로 구성할 수도 있다. 그는 “거래처에 가보면 이 테이블을 활용해 자기 제품에 맞는 지그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며 현장에 맞춰 장비를 응용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는 멀티바이스 테이블과 직분사 장치를 각각 판매하는 한편, 탭핑 머신을 포함한 시스템 구성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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