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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IT 기술,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가능케 해

IT 익숙한 고령층, 혁신기술로 옅어진 온·오프 경계

증강현실(AR)·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IT 기술,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 가능케 해 - 산업종합저널 동향

전자상거래는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유통채널로 자리잡았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 발달 등이 전자상거래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자상거래는 핵심적인 쇼핑 수단으로 떠올랐다. 외출을 제한받으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 쇼핑을 활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주문량이 급증했다. 침체된 경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에는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전자상거래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유통시장이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고령층 증가’, ‘품목 다양화’, ‘온-오프라인 융합’, ‘혁신 기술 도입’ 등이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는 2019년 글로벌 소매 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채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1%씩 성장했다. 전염병 확산 기간 중 더욱 성장한 전자상거래 시장은 전염병 종식 이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소매 유통시장의 온라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했던 고령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IT기기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해진 고령층이 식료품 배송, 구독형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편리함, 다양한 품목, 우수한 품질을 경험하면서 이들의 전자상거래 사용 빈도도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자상거래로 구매하는 품목도 다양해졌다. 마스크,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과 재택근무 관련 IT기기, 홈 피트니스 등 홈코노미(home+economy) 품목은 물론 주요 오프라인 소비 품목이던 신선식품, 생필품 등도 온라인 구매로 전환됐다. 기업들도 콜드체인 기술과 초고속 배송 서비스로 대응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간 경계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픽업하는 ‘BOPIS’(Buy Online, Pick-Up in Store), 스마트폰으로 생방송을 보며 쇼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커머스가 인기다.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IT 기술이 도입되면서 화장품 및 의류 테스트나 가구 배치 등을 집에서도 할 수 있게 됐고 실시간 물류 추적, 전자기기 소모품 자동 주문 등도 가능해졌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김현수 수석연구원은 “온라인 전환이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국경 없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면서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쇼핑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기업들은 판매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막힘없는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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