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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항공산업, 적자 840억 달러 안는다…“공항 수익 다각화 절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입국금지조치 완화 노력도 병행해야”

전 세계 항공산업, 적자 840억 달러 안는다…“공항 수익 다각화 절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공항산업기술연구원 강용규 원장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 주최의 ‘항공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상생방안 마련과 공항경제권 활성화 토론회’가 개최됐다.

현재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항공산업계는 캄캄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김교흥 의원은 개회사에서 “항공계 수요가 급감하며 국제선 이용객이 97%나 감소했다”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했다.

실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세계 항공산업계는 약 840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 규모의 막대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적 특성상 타국 방문에 비행이 필수적인 한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맘때쯤 인천공항의 1일 평균 국제선 이용 여객수가 18만 명에 해당하지만, 현재는 6천 명 안팎에 그치는 수준이다.

업계는 국내 항공산업의 회복 시기를 올해 7월경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78.3%의 여객 수요를 안고 회복세에 들어서는 것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수요 회복은 약 2년에서 5년의 시기가 소요될 전망이다.

전 세계가 항공산업의 회복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항공산업계의 재편 방안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먼저, 하늘길을 완전히 차단해버린 각국 간의 입국 금지조치를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총 148개국으로, 사증 면제협정을 잠정적으로 정지한 국가도 56여 곳에 이른다.

발제를 맡은 공항산업기술연구원의 강용규 원장은 “보조금 등의 경제적인 지원과 입국제한조치를 완화하는 복항정책의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했다. 괌은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 일본, 대만 국적자의 입국을 허용하며, 이탈리아와 몰디브, 등 또한 7월 중 전국가의 관광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여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항공기 기내 감염 발생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야 하며, 공항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시에도 공항 경제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강 원장은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곧 오픈 예정인 ‘Airport Garden’ 등의 복합 상업시설과 태국 스완나품공항의프리미엄 아울렛 ‘씨암’ 등을 참고해 여객 이용자 외에도 관광객과 일반인 등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도록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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