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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OOK⑥] 광물 최다 보유국 캐나다, 전기차(EV) 산업 생태계 허브 될까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자원 모두 보유해

*[OUTLOOK]에서는 KOTRA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별 주요 산업동향을 소개한다. 여섯 번째 국가는 세계 면적 2위인 캐나다다.

특정 광물은 첨단 기술을 위한 중요한 공급원으로 활용된다. 이러한 광물자원의 보유력은 한 국가의 경쟁력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태양광 패널,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광물자원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서반구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자원 니켈, 코발트, 흑연, 리튬 등을 모두 보유한 캐나다는 세계적인 광업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OUTLOOK⑥] 광물 최다 보유국 캐나다, 전기차(EV) 산업 생태계 허브 될까 - 산업종합저널 동향

캐나다 EV 및 배터리 관련 산업 육성 활발…전망은 ‘맑음’

캐나다 서부지역인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는 전기자동차 관련 제조·서비스 기업이 약 50여 개에 달하며, 그중 24개 업체가 전기차 배터리, 인버터, 전력공급 장치를 생산한다.

캐나다 정부는 EV 및 배터리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40년까지 연간 경차 판매량 기준 무공해차(ZEV) 비율을 100%로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KOTRA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함께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인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으로, 캐나다 EV 산업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캐나다는 주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지원금을 보급해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3일, LG전자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캐나다 국가에너지보드(NEB)는 2040년까지 캐나다의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신차 판매의 64%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안호진 기자
news77@industryjo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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