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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시장, 5G에 주목…화웨이 사태 틈 타 샤오미 선전

5G폰 교체 수요, 4분기 기준 큰 폭 확대 전망

중국 스마트폰 시장, 5G에 주목…화웨이 사태 틈 타 샤오미 선전 - 산업종합저널 동향

중국 내 코로나19로 다소 억눌렸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며, 중국 스마트폰 업계로부터 매출 신장을 향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원년을 맞은 5G 기술 시장을 향해 내딛는 중국 스마트폰 업계의 힘찬 발걸음이 눈에 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中 스마트폰 시장, 격변의 5G 시대 열렸다’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2분기 대비 6%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실적으로,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위축세로부터 완전한 회복에 성공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억눌렸던 소비자의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서서히 드러남에 따른 결과로 사료된다. 이에 업계로부터는 중국 연말 행사에 힘입어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G폰 교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정부는 5G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시작했다. 이 결과, 5G폰 출하량만큼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4월부터 매달 1천300만 대를 상회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 기종 중 5G폰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30%를 웃돈다.

공업정보화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중 절반 이상이 5G폰인 것으로 드러났다. 2분기 33%, 1분기 16%에 그쳤던 실적을 비교하면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상위 10개 중 7개 기종 역시 5G폰에 해당한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은 단연 화웨이다. 지난 3분기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45%로, 가장 잘 팔리는 상위 10개 모델 중 6개가 화웨이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9월, 미국 정부 제재로 스마트폰 핵심 부품 공급이 중단되며 타격을 입은 사이, 샤오미가 선방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전반이 출하량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샤오미만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

KOTR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신증권연구부는 5G폰 교체 수요가 4분기부터 확대되면서 내년까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며 “제조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 사태 등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이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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