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ESG 열풍’에 흔들리는 중소기업…리스크 막을 정책 방향은?

중소 B2B·수출기업 공급망 배제 위험, “긴급 지원 창구 있어야“

‘ESG 열풍’에 흔들리는 중소기업…리스크 막을 정책 방향은? - 산업종합저널 정책

지난해 급격히 떠오르기 시작한 ESG 이슈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갑작스레 시작된 ESG 경영 기조 아래 기업의 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ESG 규제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공급망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9일 발표한 ‘ESG 확산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지원 방향’ 보고서에서 ESG 환경 변화 아래 중소기업을 보호하며 장기적인 민간 주도의 ESG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의 경영 철학을 일컫는 말이다. 이 용어는 2005년 UN 글로벌 콤팩트의 ‘Who Cares Wins’ 컨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투자의 개념으로 활용됐다. 이후 지난해 출범한 미국 바이든 정부가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 규제를 위해 ESG 개념을 도입하면서 전 세계적 화두로 번지게 됐다.

미국과 유럽의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규제 압력에 맞물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ESG를 도입했으나, 관련 민간 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은 채 기업의 혼란만 가중시키게 됐다. 게다가 올해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규제 도입 경향이 가속화되면서 ESG 성과 미달 시의 손실 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기업의 협력사 역할을 하는 B2B 기업과 수출기업은 더욱 큰 위험에 처했다. 인식과 대비 정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ESG 리포트나 사회책임 수준의 평가 등을 요구받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들은 납품 및 공급망 배제, 거래 중단 등의 실제적 위험을 떠안게 됐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경영 기조의 변화 아래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ESG 기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경영자의 ESG 인식 확대를 지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ESG 관련 위험이 발생했을 때 긴급 지원 창구를 마련해 실사와 리포트 작성 지원 등의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적극적인 지속가능경영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벤치마크를 제시하고, ESG 성과 제고를 위한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등 정책적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 탈환…AI 반도체·메모리 시장 성장세

가트너(Gartner)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8.1% 성장해 6천26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반도체 매출은 7천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조지 브로클허스트 가트너 부사장은 “데이터센터용 GPU 및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