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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韓屋) 보존, 한국 전통 이어가는 길”

경상북도청, 2021한옥문화박람회에서 전통 한옥의 맥 이을 다양한 정책 밝혀

현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직육면체 모양의 건물은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가 만든 현대 건축 5원칙(Le Corbusier’s Five Points of Architecture)을 따른 형태다.

현대 건축 5원칙은 필로티 구조, 자유로운 입면, 자유로운 평면, 수평으로 된 창문, 옥상정원으로 요약된 설계 표준을 제시한다.

서양 건축의 영향을 크게 받은 한국은 6.25전쟁 이후 급격한 도시 구축과 발전을 이뤘다. 이에 따라 현대적인 생활 방식과 거리가 먼 한옥(韓屋)의 수요는 점차 줄면서 현재는 특정 구역을 제외하고는 한옥을 보기가 어려워졌다.

최근에는 전통 가옥인 한옥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융합해낸 퓨전 한옥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지면서 한옥을 지키기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옥(韓屋) 보존, 한국 전통 이어가는 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경상북도청 손지성 총괄건축정책 팀장


우리 전통이자 건축 문화 자산, ‘한옥’

최근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1 한옥문화박람회’에 참가한 경상북도청은 한옥 증설을 위한 한옥 건립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한옥 건립지원 사업은 한옥을 지으려는 경상북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동당 4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경상북도는 도비 2천만 원, 시·군비 2천만 원을 포함해 총 4천만 원을 지급하며, 60제곱미터(㎡) 이상의 한옥 신축 및 증축을 원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옥(韓屋) 보존, 한국 전통 이어가는 길”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2021한옥문화박람회에서 전시된 ㄷ자형 한옥 모형


건축공간연구원(auri)에서 발표한 ‘2018 대국민 한옥 인식 및 수요특성’에 따르면, 한옥 사업은 주거 형태뿐만 아니라, 한옥으로 디자인한 문화시설, 카페, 숙박 등의 체험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 사이에서도 한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손지성 팀장은 현재 경상북도에는 전국 문화재의 약 20%가 분포해 있는 만큼, 한옥을 짓기 위한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언급했다.

손 팀장은 “한옥은 우리 전통 건축 문화 자산으로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는 문화재”라며 “이 정책은 전통 한옥의 보존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한옥의 보급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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