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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매유통업, 올해 1분기도 체감경기 연속 하락세

오미크론 변이 유행, 소비경기 침체 속 고정비용 지출로 우려 커져

인천 소매유통업, 올해 1분기도 체감경기 연속 하락세 - 산업종합저널 정책
출처=123RF

최근 인천 지역 소매유통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까지 확산하면서 힘든 시간이 지속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이하 인천상의)가 최근 인천 소재의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 1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인천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는 ‘7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RBSI)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 경기를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0~200 사이에서 수치가 100을 넘으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인 경우 그 반대를 뜻한다.

인천 소매유통업, 올해 1분기도 체감경기 연속 하락세 - 산업종합저널 정책
출처=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의에 따르면, 소매유통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 하락세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도 1분기와 같은 수준이다.

인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소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우려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인건비, 운영비, 물류비, 임대비 등 기본비용 지출로 인한 지속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천 소매유통기업들은 ‘차별화된 경쟁력(44.2%)’을 꼽았다. 온·오프라인과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판매 전략으로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인천상의 장조영 차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기업 계열 소매유통업체의 온라인 플랫폼 전환은 비교적 쉬운 것에 비해, 중소 규모의 업체들은 경영 여건상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 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온라인 수익이 인천시에 귀속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다”고 제언했다.

장 차장은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천e몰’ 등을 만들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도 “소매유통업계를 위한 훨씬 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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