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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물류산업 전망 ‘맑음’

어질리티(Agility), 올해 말 화물 운임 인하·물류 병목현상 완화 예상

올해 세계 물류산업 전망 ‘맑음’ - 산업종합저널 동향
출처=123RF

물류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항공 및 화물 운임 공급망에 대한 즉각적인 구제가 없음에도, 올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물류회사 어질리티(Agility)가 최근 756명의 물류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해 발표한 ‘2022년 신흥시장물류지수’ 조사 결과, 이중 3분의 2는 올해 말까지 화물 운임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구의 물류 병목현상을 비롯한 항공, 트럭 운송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타렉 술탄(Tarek Sultan) 어질리티 최고경영자(CEO)는 배포 자료를 통해 물류 업계의 낙관론이 신흥 경제국의 경제 회복세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신흥 국가들이 공급망 붕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질리티 측은 2022년 신흥시장물류지수를 인용, 물류업계의 산업 심리를 반영하기 위해 ▲디지털 준비성(Digital readiness) ▲물류 제공자 ▲화물 운송업자 ▲항공 및 해상 운송업체 ▲비즈니스 환경을 기준으로 국가별 주요 50대 신흥시장 순위를 선정했다.

신흥시장 강국인 중국과 인도는 전체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UAE,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태국, 멕시코, 터키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8위였던 베트남은 11위로 떨어지며, 태국과 순위가 뒤바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사하라 사막 이남 국가 중 가장 높은 24위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디지털 준비성 평가의 경우 디지털 기술, 교육, 인터넷 접근성, 전자상거래 성장, 투자 환경, 스타트업 육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디지털 준비성을 갖춘 상위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 ▲칠레 ▲필리핀 등이 차지했다.

타렉 술탄 CEO는 ‘국가별 디지털 역량과 성장 전망의 연관성은 통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신흥시장 국가는 디지털 기술을 갖춘 숙련된 비즈니스 인재 풀을 확보해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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