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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프라 시장···아시아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전망

건설연, 2030년 SDGs 고려한 글로벌 인프라 구축 투자액 3조 8천 922억 달러 달해

글로벌 인프라 시장···아시아 중심으로 성장세 지속 전망 - 산업종합저널 동향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결의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는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주요 기관에서는 SDGs를 고려한 글로벌 인프라 시장 전망에 대해 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세계 인프라 전망(Global Infrastructure Outlook, GIO)’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글로벌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투자액은 3조 2천 977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CAGR) 2.1%를 기록, 2030년에는 3조 8천 9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를 고려한 필요 투자액은 동기간 3조 5천 251억 달러에서 4조 1천 884억 달러로 예상하며,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자원 관련 사업 발주가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별 투자액으로는 ▲아시아 지역 18조 5천 397억 달러(53.4%) ▲아메리카 지역 7조 2천 78억 달러(20.8%) ▲유럽 지역 5조 1천 596억 달러(14.9%) ▲아프리카 지역 3조 1천 377억 달러(9.0%) ▲오세아니아 지역 6천 718억 달러(1.9%) 순으로 집계됐다.

인프라 각 분야 투자액은 ▲도로 11조 5천 649억 달러(35.7%) ▲에너지 9조 8천 942억 달러 ▲철도 3조 922억 달러(9.6%) ▲수자원 2조 2천 173억 달러(6.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와 중점협력국(Country Partnership Strategy, CPS)에 대한 국가협력전략 수립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한국의 아시아 중점협력국의 경우, 깨끗한 물과 위생(SDG6), 산업·혁신·사회기반 시설(SDG9)에 대한 목표가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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