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이차전지 산업 중국·한국·일본·미국·유럽 順 경쟁우위

다양한 후발주자 진입, 선도그룹 '견제'

이차전지 산업 중국·한국·일본·미국·유럽 順 경쟁우위 - 산업종합저널 에너지

탄소중립 실현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차전지 분야까지 핫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차전지는 보통 노트북과 휴대폰 등에 주로 활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전기차의 동력과 신재생전원의 저장으로까지 그 영역이 확장하고 있다.

이차전지산업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기술을 선도하며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의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별 경쟁력 진단과 정책 방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우수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원자재부문의 높은 해외의존도와 취약한 국내 수요기반이 성장의 한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전지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확보와 공급망 안정화 및 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차전지 산업 성장, 경쟁환경 빠른 변화
최근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 전환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주요 핵심제품인 이차전지의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후발주자의 진입과 선도그룹의 견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위한 숙련인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유럽과 미국이 자국 수요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지역가치사슬(RVC; Regiona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인력 및 기술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원민족주의 등 이차전지 원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환경 변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우위 확보와 관련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환경성 제고와 관련한 법률이 채택돼,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 핵심 '생산과 조달'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은 R&D·설계, 조달, 생산, 수요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이차전지 R&D·설계부문은 대부분 생산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에 의해 수행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조달은 이차전지 생산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으로 구성되고, 소재는 다시 원자재와 가공소재로 구분된다. 생산은 조달된 제품을 투입해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단계이며, 수요는 이차전지를 활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IMG2@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자료=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이차전지 산업편’)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의 핵심은 생산과 조달부문이며, 향후에도 생산 및 조달을 중심으로 부가가치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부문은 R&D·설계 및 조달, 생산 부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술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전체 산업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부문 역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소재혁신이 제품혁신에 직결되기 때문에 가치사슬에서의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R&D·설계·생산부문 경쟁우위↑, 조달·수요 '취약'
정량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397개사에 대한 R&D/매출액 비중, 영업이익률, 보유 특허 등에 대한 정량·정성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우위를 진단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이차전지 산업 종합경쟁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일본과 미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가치사슬별로 한국은 R&D·설계(1991년 2월)와 생산(1992년 2월)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했으나, 수요(80.1)와 조달(80.4)부문은 취약한 것으로 진단됐다 2020년 10월 기간동안 실시한 전년도 경쟁우위 진단결과와 비교해, 종합경쟁력과 관련한 주요국의 순위변동은 없다..

중국은 R&D·설계(93.3), 조달(99.3), 생산(92.7). 수요(97.5)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조달과 수요부문이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며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일본은 R&D·설계(87.7), 조달(86.2), 생산(84.1). 수요(80.2) 등 글로벌 3위 수준의 종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원자재를 우리와 같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한국보다 높은 조달 경쟁력을 보였다. 이어서 미국이 수요(83.7)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는 산업 구축 초기단계로 경쟁우위 제고에 나서고 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공정위, 안전 비용 전가한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 검찰 고발 가닥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사무처가 하도급 업체에 산업안전 비용과 책임을 떠넘긴 포스코이앤씨, 케이알산업, 다산건설엔지니어링, 엔씨건설 등 4개 건설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브리핑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는 하도급 업

ASM, ‘세미콘 코리아 2026’ 참가… 미래 반도체 인재 잡는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이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ASM은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채용 설명회와 현직 엔지니어 멘토링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 2층 통

[산업View] AI 농업로봇·자율주행 농기계 총집결…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4일 개막

AI(인공지능) 기반 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미래 농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4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7일까지 나흘간(7일은 오후 3시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농업인과 생산업체가 교류하며 미래 농업의 비

"숨겨진 땀방울이 통계로"… 전시산업, 매출 17조 '진짜 몸집' 찾았다

화려한 무대 뒤, 조명을 매달고 짐을 나르는 이들의 노동은 그동안 '숫자' 밖의 영역이었다. 전시장 운영자와 주최자 등 일부만을 산업의 주체로 기록해온 낡은 셈법 탓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이 보이지 않던 가치를 공식 통계로 소환하며 전시산업의 '진짜 몸집'을 드러냈

쿠팡물류센터, 폭염 대책 두고 8월 대규모 파업 예고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가 다음달 1일과 15일 대규모 파업을 예정한 가운데, 여름철 물류센터 내 폭염에 대한 실질적 대책 부재와 현장 작업환경 개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폭염 보호 대책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현장 체감 변화가 없다”며 강경 대응을 선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