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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실제 지형 정보 토대로 구축···재난 상황 분석 가능해

Smart GEO Expo 2022, 다양한 공간 정보 플랫폼 선보여

각 지자체는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도시의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실제 도시 전체를 구축한 다양한 디지털 공간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일산 킨텍스(KINTEX)에는 공간 정보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2022스마트국토엑스포(Smart GEO Expo 2022)가 열렸다.

서울시, 디지털 트윈 통해 재난 상황 분석 및 예측 가능

디지털 트윈, 실제 지형 정보 토대로 구축···재난 상황 분석 가능해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서울특별시(서울시)는 이날 행사에서 S-Map(에스맵)을 선보였다. 에스맵은 서울시 전체 도시를 디지털트윈으로 구축한 통합 운영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거리뷰, 문화재, 드론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3D 실내 공간 정보를 통해 공공건축물, 지하철, 지하상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정책 및 행정 지원도 가능하다. 송기성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은 “구축된 디지털 트윈 도시는 실제 지형 정보를 토대로 제작했다”면서 “재난 발생 이전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침수 위험 지역이나, 범죄취약지역, 등을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시는 독일 기상청과 협력을 맺어, 바람길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미세먼지 입자와 산불 발생 시, 불길이 어디로 확산할 지 역학 계산 및 분석을 통해 예측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사용자가 에스맵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도록 오픈랩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에스맵의 보완점 및 데이터들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송 담당관은 “현재 에스맵 서비스는 정식 오픈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엑스포에서 사전 공개하는 것”이라며 “빠르면 올해 12월 말이나 1월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 실제 지형 정보 토대로 구축···재난 상황 분석 가능해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디지털 트윈 구축 기반 ‘공공측량제도’

각 지자체가 많은 지형정보 및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측량에 대한 품질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공공측량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공공측량제도는 다양한 지형측량 시, 중복 측량이 발생해 추가 예산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도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다.

공공측량 대상으로는 공공기준점측량, 지형측량, 응용측량, 공간정보구축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디지털트윈 구축에 기반이 되는 사진지도 및 영상지도제작, 3차원 공간정보,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등이 포함해 있다.

기존 측량 관련 업무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법이 제정돼 발주를 주는 용역 형태로 전환했다. 공공측량 시행자는 수주 및 계약을 통해 계획서를 수립하고, 다양한 절차 과정을 거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권지순 차장은 “품질관리원은 공공측량 성과심사기관으로써 측량에 대한 최종 성과를 작성해야한다”며 “하지만 제도 법안이 강행 규정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했을 때 약 30% 정도 밖에 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공측량제도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역할을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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