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美·中간 기술 패권 경쟁 심화···세계 각 주요 국가 기술주권 확보에 주력 중

KDB미래전략연구소, 한국도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

美·中간 기술 패권 경쟁 심화···세계 각 주요 국가 기술주권 확보에 주력 중 - 산업종합저널 정책
자료=123RF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인해 경제안보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기술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 세계 각 주요 국가들은 첨단전략기술의 육성을 위해 대책 및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정을 통해 첨단전략기술의 육성을 위한 법률적 토대를 마련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전략기술은 공급망 안정화 등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과 수출·고용 등 국민 경제적 효과가 크고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현저한 기술을 의미한다.

또한, 첨단전략기술을 연구·개발 또는 사업화하거나 전략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해 사업화하는 산업으로 정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은 첨단전략기술 육성에 대한 법률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다양한 육성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선 미국은 혁신경제법을 통해 AI(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10대 핵심 기술을 지정하고 관련 연구예산 확대를 계획 중이다.

중국은 첨단신소재, 중대 기술 장비 등을 포함한 ‘14차 5개년 및 2035년 장기계획 8대 산업’을 지난 2021년 3월에 수립했으며, 7대 첨단 과학기술 분야는 AI, 양자정보, 반도체, 뇌과학, 유전자 및 바이오, 헬스케어 등의 육성정책을 수립했다.

EU는 원재료, 배터리, 의약품원료, 수소, 반도체, 클라우드를 포함한 6대 전략기술을, 일본은 AI, 바이오, 재료, 양자, 우주시스템 등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육성정책을 각각 수립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도 첨단전략기술에 대한 법률적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며, 향후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정책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특히 기술 주권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는 수출 주도형 경제구조를 지닌 한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써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이재명 대통령, 첫 내각 인선 발표…“위기 극복과 국민통합 이끌 적임자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 직후, 새 정부를 이끌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즉시 업무가 가능한 능력과 전문성,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치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인사를 중용했다”며 각 인사의 배경과 기대를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석 국회의원, 국무총리

정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3월부터 본격 지원

환경부는 26일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사업을 3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천187억 원으로, 급속충전기 보급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확대에 2천43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류필무

신용취약 소상공인 대상 정책자금 지원, 최대 3천만 원 직접대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5일 발표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을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취약

쓸수록 돌려받는 ‘상생페이백’ 9월 15일 신청 시작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새로운 소비지원 정책인 ‘상생페이백’을 시행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024년에 카드 사용 실적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국민의 체감 혜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겨냥한 소비 촉진책으로 마련됐다. 상생페이백

2024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하반기 회복 전망

글로벌 전자 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한 122억 6,600만 in²을 기록했다. 매출은 6.5% 줄어든 115억 달러로 집계됐다. SEMI는 반도체 업계의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