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네옴시티 수주 계약, 모듈화 사업 협력 포함···제2의 중동붐 부나

국토부, 모듈화 사업 해외 진출 위한 협의체 출범

네옴시티 수주 계약, 모듈화 사업 협력 포함···제2의 중동붐 부나 - 산업종합저널 동향
미러시티(더 라인) 자료=123RF

최근 한국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문한 뒤, 제2의 중동붐이 일고 있다. 당시 방문기간 동안 빈 살만 왕세자는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40조 원에 달하는 양해각서(MOU)에 사인했다.

특히, MOU 계약 중에는 네옴시티 모듈화 사업 협력 부문도 포함해 있어, 모듈러 건설에 대한 성장도 전망되고 있다.

모듈러 주택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과 달리, 주택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 이상을 표준 및 규격화한 후, 현장에서 조립 및 설치하는 주택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일부 계획안을 보면, 주거단지 ‘더 라인’은 높이 약 500m에 달하는 두개의 유리 빌딩을 나란히 세운 뒤, 직선으로 170km까지 이어진 형태를 띠고 있다. 사우디 정부는 이 빌딩 사이에 모듈화 건설 기술을 활용해 병원, 상점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23일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출범한 국토교통부(국토부)는 대표적인 스마트건설기술 중 하나인 모듈러 공법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우디 국부펀드와 국내 기업은 모듈러 건설 기술 적용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모듈러 산업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주택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으로, 모듈러 주택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발주처, 연구기관, 학회, 민간단체 등 정책 참여자 모두가 협력하는 협의체가 출범한 만큼 모듈러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열분해 기술로 폐타이어 재활용

기후 위기 대응 차원에서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자원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 참가한 친환경 소재기업 (주)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수집해 재활용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폐타이어나 기타 고무 제품을 수거

[DTon] 고소 작업 시, 추락 방지 위한 ‘발끝막이판’

건물의 골조를 세우기 위해서는 거푸집을 활용한다. 그중에서도 갱폼(Gang Form)은 건축 구조물의 시공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재들을 건물의 형태대로 제작한 거푸집이다. 갱폼이 위치한 층수에서 슬래브 타설을 하는 콘크리트 작업자와 견출 작업자들은 갱폼에 구축된 작업발판을 이용해 이동하기

[DTon] 풀림 방지 강화한 원터치 샤클로 중량물 낙하 예방

건설현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는 중량물을 운반하기 위한 중장비 및 타워크레인이 존재한다. 높은 곳에 상주하는 타워크레인 기사는 현장 내 작업자와 무전기를 통해 수신하며 자재를 다른 장소로 옮긴다. 중량물에 결속하는 장비는 슬링이라는 인양 로프와 이를 걸어주는 샤클이 사용된다.

[DTon] 건설안전, 현장의 목소리 반영해 개선

경기 고양시 KINTEX(킨텍스)에서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동식 CCTV 제조 및 판매, 관리 업체 (주)지에스아이엘(GSIL)은 건설 현장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제품을 선보였다.

기술은 '가치중립적’… 생성형 AI 악용 줄이려면?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기술이 사람들에게 익숙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그 이면의 사회적 문제 역시 불거지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을 생성해 내는 생성형 AI는 활용과 규제에 대한 논의보다 앞서 대중에 공개되며 기능의 악용, 저작권 문제, 무차별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