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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안한 ‘가상 생산 시스템’ 국제표준 추진, 스마트제조 앞당긴다

한국이 제안한 ‘가상 생산 시스템’ 국제표준 추진, 스마트제조 앞당긴다 - 산업종합저널 정책

제조 기업의 업무시스템과 생산자동화 국제표준화 논의가 한창이다. 국내에서도 미국, 독일 등 스마트제조 주요 선도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1일부터 23일까지 국내외 스마트제조 표준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조실행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의 업무시스템 등의 통합운용 및 상호운용성을 논의하는 ISO/TC184/SC5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조 기업 업무시스템의 상호운용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저장방식, 상호운영 절차 등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과 제조 현장에서 표준의 활용, 확산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자동화 시스템 통합 관련‘가상 생산 시스템’표준은 국제표준안(DIS)으로 진행중이며, 내년 하반기 중에는 최종 국제표준(IS)으로 제정될 예정이다.

해당 표준안은 실제 제품 생산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해 공정에서 병목 개선, 디지털트윈 기술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기업 업무시스템 간 데이터교환(KS X 9101)’ 국가표준 개발 성과와 전기차‧가전‧조선‧소재부품 등 4개 분야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해 국제표준안 제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이와 병행해 국제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스마트제조 표준의 활용, 확산을 위한 '미래공장 표준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 업무시스템 간 인터페이스 방법, 공정의 생산성을 지표화하는 방법의 표준화에 대해 논의했다.

국표원은 콘퍼런스를 통해 스마트제조 표준의 확산을 위해 국내외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국표원 이상훈 원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의 업무시스템 간의 상호운용성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제조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의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표준안으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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