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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관 손잡고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 순환 속도 높인다

식약처, 환경부, 식품업계 등과 투명 페트병 재활용 원료 사용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관 손잡고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 순환 속도 높인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주요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뒷줄 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정경윤 사장 직무대행, 산수음료(주) 한석원 대표, 매일유업(주) 김환석 대표 / (앞줄 왼쪽부터) (주)알엠·(주)에이치투 임성진 부회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한국코카콜라(유) 정기성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찬희 이사장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물리적으로 재생한 원료의 생산 및 사용을 확대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통한 투명 페트병 순환체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외 한국코카콜라(유), 매일유업(주), 산수음료(주) 등 식품업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알엠, ㈜에이치투 등 재생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 폐페트병 재생원료로 만든 식품 용기 사용 제품이 이달 말 첫 출시 되는 것에 맞춰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재생원료로 만든 투명 폐트병의 사용비율을 10%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내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협약 참여 업체가 목표한 재생 원료 사용 비율을 달성할 경우 연간 약 441톤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관 손잡고 ‘투명페트병 순환체계’ 구축… 순환 속도 높인다 - 산업종합저널 동향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왼쪽)과 환경부 한화진 장관(오른쪽)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출시 예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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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매일유업(주) 김환석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한국코카콜라(유) 정기성 대표이 투명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출시 예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환경부 한화진 장관은 "제품의 생산과 소비, 또 처리의 전 과정에서 자원의 순환 이용을 촉진하는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은 기후위기 시대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12월 순환경제 사회전환촉진법을 제정하여 그 이행 기반을 마련하였고, 제품의 전주기적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확대가 중요한 과제인 만큼 오늘 협약식도 의미가 크다“라며 ”환경부도 생산자의 재생원료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물리적 재생원료(PET, 페트)를 식품 용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기준을 마련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해당 원료를 식품 용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식품 용기 등 안전한 재활용 기반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고, 식약처에서는 탄소중립과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재생원료의 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자원 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민관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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