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윙배너

김해에 전력반도체 대형 인프라 구축

총 282억원 규모 2025년 완공,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김해에 전력반도체 대형 인프라 구축 - 산업종합저널 전기

전력반도체는 전력이 필요한 곳이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산업의 중요 부품으로, 전류 방향을 조절하고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등 사람의 몸으로 치면 근육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최근 대부분의 일상에서 전기가 중심이 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전력반도체의 중요성도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 중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로 구성된 것이다. 실리콘(Si) 등 단일 소재 전력반도체보다 전력 효율과 내구성이 뛰어나며, 대표적으로 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SiC) 전력반도체가 있다. 2030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이 전망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동남권 전력반도체 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 연합팀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화합물반도체 기반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의 ‘전주기 실증 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각종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4년 6개월)며 총사업비는 약 282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현물 182억)이다.

한국은 KERI가 세계 3번째로 SiC 전력반도체의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고도화 기술 및 특허를 선점하고 있는 유럽과 일본 등 국가로 인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수요 대부분을 아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부가 화합물 전력반도체 강국 도약을 목표로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총 1천384억 원에 달하는 자금 지원을 발표했고, 그 일환으로 산업부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ㄱ것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남 김해시 한림면 일대에 부지면적 3천300㎡ 및 건축연면적 2천640㎡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선센터’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된다. 관련 장비는 87.7억 규모로 8개 분야 24종이 들어선다.

특히 경남과 부산은 항공우주, 조선해양플랜트, 철도 장비, 가전, 자동차 부품 등 전국 최대의 전력반도체 전·후방 수요 산업이 위치한 지역으로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국토 동남권 전력반도체 클러스터로서 전력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접근성과 작업성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신뢰성 향상을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166명)를 이끌어 내고, 산·학·연 간 네트워킹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업 유치를 진두지휘한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경남에 반도체 관련 거점이 비로소 마련됐다”라며 “토탈솔루션센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K-반도체 역할을 분담하고, 동남권 산업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전기화 시대의 핵심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산업을 육성시켜 KERI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ROBOT WORLD] 근로자 안전 높여주는 굴삭기 원격 조종 솔루션

굴삭기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솔루션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ROBOT WORLD)’에 등장했다. 굴삭기 원격조종 솔루션은 조종석에 레버 모듈과 페달 모듈, 메인 제어기를 설치한 뒤, 원격조정기를 통해 이뤄진다. 4개의 제품이 1개 세트화돼 전용 캐리어로 운반할 수도 있다.

“화재차량 순식간에 침수시켜 진압”… 전기차 자동소화시스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에 SG생활안전의 EV자동소화시스템이 전시됐다. 전기차 충전 시 발생하는 리튬이온배터리 화재에 대응, 초기 진압을 위한 솔루션이다. 내열성 방염포로 수조를 형성해 배터리를 침수시키는 방

[나노코리아]이산화탄소로 만드는 플라스틱

화학 공장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플라스틱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기술이 ‘나노코리아 2023(NANO KOREA 2023, 이하 전시회)’에 소개됐다. ‘PEC(Polyethylene Carbonate, 폴리에틸렌 카보네이트)’는 이산화탄소와 수산화에틸렌을 조합해 만드는 플라스틱 소재다. LG화학 관계자는 “1킬로그램의 고

‘보였다 안보였다’, 투명도 조절 필름 등장

필름만 부착하면 유리의 투명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2023 코리아빌드위크(2023 KOREA BUILD WEEK, 이하 전시회)’에 투명도 조절 필름이 등장했다. 김원일 디폰 부장은 “PET필름과 전도성을 지닌 ITO필름 사이에 액정을 끼워 넣은 구조”라면서, “평상시엔 불투명한 상태지만, 전기가

[산업IN]부평역 지하상가에서 로봇 6종 16대 만날 수 있어

인천광역시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5G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국민 편의증진 및 서비스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국민밀접시설을 대상으로 로봇 융합모델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부평역과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