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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로봇’ 건물 붕괴지역 누비며 매몰자 탐지 가능

협소하고 비평탄 지형 주행, 약물과 구조대 목소리 전달

‘뱀 로봇’ 건물 붕괴지역 누비며 매몰자 탐지 가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건물 붕괴지역에서 매몰자 탐지가 가능한 로봇이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K-SAFETY EXPO)’에 등장했다.

해당 로봇은 흡사 뱀과 같은 외형의 특징을 살려, 기체가 옆으로 구르거나 지그재그 형태로 움직이고 자벨레처럼 위아래로 요동치며 전진할 수 있다. 이러한 작동 방식을 통해 협소·비평탄 지역에서도 주행 가능하다.
‘뱀 로봇’ 건물 붕괴지역 누비며 매몰자 탐지 가능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로봇 테스트 당시 영상. 모니터 우측 하단의 로봇의 시야가 보인다.

로봇의 머리부에는 삼지 그리퍼가 있어 진입 시 또는 매몰자 조우 후 호흡하기 용이하게 간단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세 가닥의 튜브가 탑재돼 골든타임을 늘릴 수 있는 약물 투여가 가능하고, 스피커를 통해 구조대의 지시사항 등도 전달할 수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신동관 선임연구원은 “직경 9.5cm까지 통과 가능해 진입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생존자 탐지가 가능하다”라며 “20m까지 운용에 성공했고, 개발 완료돼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후속으로 무선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K-SAFETY EXPO)’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다.
김대은 기자
kde125@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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