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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공장 구축…설비 이상 확인, 최적화 활용

간결한 3D 모델링으로 비용 줄여…중소 제조업체 겨냥

메타버스에 공장 구축…설비 이상 확인, 최적화 활용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메타버스에 공장 설비를 옮겨 이상을 확인한다.

서울 코엑스에서 16일 개막한 ‘2023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3(KMF 2023)’에 ‘메타버스 팩토리’가 등장해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공정 설비와 생산라인을 3D 모델링해 가상공간에 구축한 것이다. 공장 배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해 최적화하고, 설비의 이상 유무도 진단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 공장 구축…설비 이상 확인, 최적화 활용 - 산업종합저널 전시회
메타버스에 구현한 공정 설비 예시

형태가 간결한 것이 디지털 트윈과의 차이다. 공장을 스캔해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기는 디지털 트윈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메타버스 팩토리는 설비 형태를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간결하게 모델링하고, 필요한 부분은 빠짐없이 구현한다.

황영돈 에이비에이치 연구원은 “똑같이 만드는 디지털트윈보다 저렴하지만 공장 배치를 확실하게 가시화할 수 있다”면서 “중소 제조기업이 주 수요자”라고 설명했다.

중소 제조기업은 공장의 이상을 해결할 수 있는 숙련 작업자가 항상 부족하다. 휴가나 출장에 제한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가상에 공장을 구축하면 외부에서도 이상을 확인해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다.

공장 설계도 최적화한다. 황영돈 연구원은 “큰 기업은 설계 단계부터 완벽히 공장을 구축하지만, 작은 공장은 이미 설비가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들여오는 경우가 많아 최적화가 어려웠다”며 “가상공간에서 동선 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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