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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은 크게 감소

전기차 등 전기동력화 품목 수출은 성장세 지속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은 크게 감소 - 산업종합저널 동향

지난해 한국의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불황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한 6천3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천426억 달러로 12.1% 감소해 102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2023년 1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은 1.0% 감소했고, 수입은 18.2% 감소해 2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2% 증가해 수출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등 IT 품목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전기차 등 전기 동력화 품목의 수출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중국과 대만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2% 후반으로 예상되며, 선진국 성장률은 1% 중반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둔화,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계교역 성장률은 3%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점쳤다ㅏ.

한국의 수출은 2024년에 6천8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5%, 수입은 6천660억 달러로 3.6% 증가해 140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등 전방 IT 품목의 수요가 개선되면서 성장세를 회복하고, 5대 IT 품목 수출이 올해 수출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무역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고, 기업은 신산업과 유망 품목을 발굴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해야 한다.

한편,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향 FDI 유입액이 1조 4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특히 3분기 중 중국의 순FDI가 -118억 달러로 외국인 투자 순유출이 처음 발생했다. FDI 감소의 원인으로는 중국 내 인건비 증가로 인한 생산기지 매력도 하락,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중국 로컬 기업 부상 등이 있다.

국내 수출산업기반 약화의 원인으로는 기업 규제, 인력 부족, 낮은 혁신성 등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 출산율 제고, 탄소중립 대응 및 디지털 전환의 성장동력화, R&D 생산성 및 기업의 혁신역량 제고, 전략적 글로벌 협력 체제 구축 등이 필요하다.

올해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후보들은 단기 편익뿐만 아니라 장기적 부작용도 책임지는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 경제단체 및 전문가는 정당별 공약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의 합리적 판단을 도와야 한다. 무역협회는 무역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수출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지운 기자 기자 프로필
김지운 기자
jwkim@industry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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