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배너

전기근로자 연령제한 전면폐지

“초고령사회의 새로운 일자리 기준 선도”

전기근로자 연령제한 전면폐지 - 산업종합저널 전기
COPILOT 생성 이미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지난 19일 전기공사협회, 대한전기협회와 실무협의회를 갖고, 송배전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제한을 전면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적정 수준 이상의 건강을 유지하는 ‘고령층 숙련노동자’들의 일자리를 확대 및 보장하고, 노인인구 1천만 명 시대 진입에 대비해 새로운 근로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 정책이라는 평이다.

한전은 “노화속도와 건강상태는 사람마다 다른데, 최근에는 환갑을 훨씬 지나고도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이 매우 많아졌다”면서 “연령에 따른 일괄적 자격만료가 아닌, 보다 합리적·실질적인 기준을 만들어 건강한 노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변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총 11종의 기능자격 연령제한 전면폐지
현재 송배전 공사의 시공 품질과 안전 확보를 위해 배전 4종, 송변전 7종의 기능 자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으로 전(全) 분야 전기공사 근로자의 기능자격 연령제한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기존에는 아무리 건강한 체력과 신체를 보유한 숙련노동자라고 해도, 일정 연령이 되면 자격이 일괄 만료돼 작업참여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작업자의 체력과 건강 기준 강화해 현장안전 유지
오는 8월에 기능 자격 운영 기준을 개정해, 단순 연령이 아닌 협력회사 근로자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최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즉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근로자가 기능 자격을 갱신할 때 분야별로 일반건강검진결과 또는 국민체력인증서(1~2등급)를 필수 제출하도록 변경해, 작업에 필요한 적정 체력을 근로자가 스스로 유지하도록 할 생각이다.

또한, 자격증 내에 개인정보 외에도 혈압, 당뇨, 벌 알레르기 등의 건강정보를 코드화해 병기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고령 근로자 대상의 안전사고 예방대책 추가
철탑, 전주 작업을 시행하는 고소 작업자와 고령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 당일 건강상태를 더욱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고, 안전보건 특별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주측정기 구비 및 측정을 의무화하고, 작업 전·중 숙취여부를 확인토록 하며, 혹서기·혹한기 안전조치 이행여부 점검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근로자 대상으로는 ▲고령자 취약 재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안전보건 브로슈어 및 스티커 배부 등을 병행한다.

한전은 이번 정책이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일자리 확대 및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령 근로자의 안전하고 유연한 근로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전기근로자 정년연령 전면폐지 정책이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0 / 1000


많이 본 뉴스

공정위, 안전 비용 전가한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 검찰 고발 가닥

2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사무처가 하도급 업체에 산업안전 비용과 책임을 떠넘긴 포스코이앤씨, 케이알산업, 다산건설엔지니어링, 엔씨건설 등 4개 건설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유성욱 공정위 조사관리관은 브리핑을 통해 원사업자가 안전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는 하도급 업

ASM, ‘세미콘 코리아 2026’ 참가… 미래 반도체 인재 잡는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이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인재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ASM은 1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 참가해 채용 설명회와 현직 엔지니어 멘토링 등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 2층 통

"숨겨진 땀방울이 통계로"… 전시산업, 매출 17조 '진짜 몸집' 찾았다

화려한 무대 뒤, 조명을 매달고 짐을 나르는 이들의 노동은 그동안 '숫자' 밖의 영역이었다. 전시장 운영자와 주최자 등 일부만을 산업의 주체로 기록해온 낡은 셈법 탓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가 이 보이지 않던 가치를 공식 통계로 소환하며 전시산업의 '진짜 몸집'을 드러냈

[산업View] AI 농업로봇·자율주행 농기계 총집결…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 4일 개막

AI(인공지능) 기반 농업 로봇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미래 농업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2025 익산농업기계박람회'가 4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7일까지 나흘간(7일은 오후 3시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농업인과 생산업체가 교류하며 미래 농업의 비

“AI가 민원 답변 초안 작성해준다”… 권익위, 생성형 AI 시스템 본격 가동

국민신문고에 축적된 방대한 민원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분석해 공무원 대신 답변 초안을 작성하고, 수천 건의 중복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브리핑을 열고 ‘생성형 AI 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산업전시회 일정


미리가보는 전시회